중개형 ISA를 왜 가입해야할까?
중개형 ISA 계좌로 투자하기 좋은 상품을 알려면, 가장 먼저 왜 ISA계좌를 사용해야하는지 먼저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ISA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소득 금액에 대한 세금 혜택이 매우 좋습니다.
ISA는 계좌를 청산할 때, 모든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서 세금을 매깁니다. 그리고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의 소득까지 세금이 면제되고, 초과되는 수익에 대해서만 9.9%의 세금을 내면 돼요. 그렇다면, 우리는 평소에 수익이 났을 때, 세금을 많이 내는 투자를 ISA에서 하면 좋겠죠?
ISA계좌에선 어떤 종목을 구매하면 좋을까?
우리가 수익이 났을 때 세금을 내는 투자 상품은 다음과 같아요.
- 해외에 상장된 주식 및 ETF: 매년 250만 원을 제외한 수익금의 22%
- 국내에 상장되었지만, 해외에 투자하는 상품: 수익금의 15.4%
- 국내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금: 수익금의 15.4%
반면, 국내 주식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가령 우리가 삼성전자 1,000주를 75,000원에 사서 80,000원을 팔아서 5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하나도 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SA계좌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상품들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1번에 해당하는 상품은 살 수가 없어요. ISA계좌에서는 환전 없이 원화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만 살 수 있어요.
국내에 상장된 해외 투자 상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가 흔히 들어본 S&P500, 나스닥100, 다우존스30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상품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상품으로는 Tiger, Kodex 등이 있어요.
- TIGER 미국S&P500
- TIGER 미국나스닥100
- TIGER 미국다우존스30
혹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어요.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나, 에셋플러스 글로벌 리치투게더 등의 펀드가 대표적이죠. 하지만 ISA계좌로는 수수료가 저렴한 연금계좌용 펀드를 살 수 없어서 아주 추천하지는 않아요. 펀드는 IRP나 개인연금을 통해서 구매하는 게 더 좋아요.
하지만 세금과 별개로 건강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역가입자는 1천만 원, 근로소득자는 2천만 원의 배당소득이 발생하면 건강보험료가 인상되는데요, 해외 ETF의 양도차익은 1천만 원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크니, 소득 금액을 확인하시고 투자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ISA계좌에서 사기 좋은 국내 주식은 무엇이 있을까?
국내 주식 중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이 좋아요. 배당주는 가격 변동이 적은 편이라 시세 차익이 크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배당금은 일정하게 발생합니다. 또, ISA계좌에서는 1년에 2천만 원, 총 1억 원까지 입금이 가능한데요, 배당금으로 수익을 200~400만 원 정도 발생시키려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사는 게 좋아요.
요즘, 배당수익률이 좋은 주식으로는 KT&G, 쌍용C&E, 맥쿼리인프라, 서울가스 등이 있어요. (요즘 삼성전자의 주가가 많아 낮아져서 배당수익률이 괜찮아요!)
ISA계좌에서 사면 얼마나 이득일까?
1. 가장 먼저 수익금 중 200~400만 원의 세금이 절약돼요.
2. 그리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배당세 15.4%가 아니라, 9.9%가 반영돼요.
3. 해외ETF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15.4%가 아니라 9.9%가 반영돼요.
4. 세금은 ISA계좌를 청산할 때 한꺼번에 발생하기 때문에 상품을 팔더라도 계좌 안에 돈이 있다면 세금을 내지 않아요. 즉, 계좌 개설 후 3~5년 뒤 한꺼번에 세금을 내는 거죠.
만약 나스닥, S&P500, 다우존스30 등을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ISA계좌로 투자하시는 걸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또, 배당 수익을 생각하시고 국내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께도 ISA계좌를 통해 투자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 역시, 해외ETF와 국내 배당주를 ISA계좌로 구매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