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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금, 은에 투자하는 방법

권진석

2021-06-19

작성,

2021-06-19

수정

제가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주식이었습니다. 제가 주식에 대해 잘 모르니, 간접투자로 시작을 했고, ETF를 거쳐 단일종목까지 오게 됐어요. 요즘은 매우 소액을 투자하지만, 재무를 보고 주식을 삽니다.

주식을 보게되니, 채권에 관심이 가고 이제는 금, 은까지도 그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레이 달리오의 사계절 포트폴리오에서는 채권을 55%, 주식을 30%, 그리고 나머지를 원자재, 금, 은 등으로 가져간다고 하죠? 저도 요즘은 금과 은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에는 가격이 잘 오르지 않아서 그런지, 지금이 고점은 아닌 느낌이더라고요.

물론, 가장 쉬운 방법은 금을 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직접 사는 방법이에요.

금은방에 방문하셔서 금을 사셔도 되고, 골드바를 사셔도 됩니다. 하지만 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부가세를 내야합니다. 또 산 다음에 보관하는 것도 일이죠. 엄청 많이 샀는데, 집에 도둑이 들면 어떻게 해요. 또 시세차익이 발생할 때 파는 것도 일인 것 같아요.

금 ETF를 사는 건 가장 쉽게 금을 사는 방법 같아요. 금 ETF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어요.

1. 선물이냐? 현물이냐?

선물은 늘 어려운 용어에요. 저도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라는 책을 보고 선물이라는 상품에 이해하기까지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선물은 영어로 하면 Future에요. 미래죠. 즉 선물은 미래에 가질 금의 권리를 사는 거에요. 현물이라고 함은 이미 갖고 있는 것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하는 것이고요. 금과 은은 만인이 좋아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현물과 선물 모두 ETF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2. 국내상품이냐? 해외상품이냐?

미국 S&P500을 국내상품으로 살 수 있듯이, 금과 은도 국내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 물론 환율의 영향을 받겠지만 더 중요한 건 세금을 어떻게 내느냐인 것 같아요.

AAAU는 대표적인 해외 금ETF입니다. 250만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발생하면 22%의 세금을 내야합니다.

TIGER 금은선물은 대표적인 국내 금은ETF입니다. ISA계좌로 사실 경우엔 9.9%의 세금을 내지만, 일반계좌로 구매하실 경우엔 2천만 원 이상 소득이 발생할 경우 종합소득세에 포함되어 세금을 내게 됩니다.

즉 국내상품의 경우에는 ISA, 연금저축펀드, IRP계좌 등으로 살 때 이득이 있다는 뜻이겠죠.

3. ETF냐? ETN이냐?

ETF는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상품이고, ETN는 증권사가 운용하는 상품이에요. 증권사는 자산운용사에 비해 망하기 더 힘들다는 점에서 안정감이 있지만, ETF는 자산운용사가 망한다고해서 손해를 볼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제가 구매한 금과 은입니다.

- SLV, iShare Silver Trust, 해외 은ETF(현물)

- AAAU, Goldman Sachs Physical Gold ETF, 해외 금 ETF(현물)

- TIGER 금은선물, 국내 금, 은 ETF(선물)

- 삼성 KRX 금현물 ETN(현물)

해외 ETF의 경우엔 금과 은이 현물, 선물 둘 다 있는데, 국내 ETF 같은 경우엔 현물 ETF를 찾기 힘들더라고요.

열심히 찾아본 건 아니었지만, 현물은 ETN에서 찾기 쉽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금과 은은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위해 가져가는 상품이기 때문에 연금저축펀드와 같이 장기 운용할 수 있는 계좌에서 가져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대체로 금과 은의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왔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하게되면 어느정도 수익을 보장할 수 있죠. 하지만, 해외상품의 경우 현물 ETF를 찾기 쉬우나, 국내상품에는 현물 ETF을 찾기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물론 선물도 나쁜 옵션은 아니지만, ETF의 계약이 끝날 때마다 롤오버로 발생하는 손실이 예측이 안 되기 때문에 보관수수료가 있는 현물ETF가 처음 시작하기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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